넥센 히어로즈 좌완 투수 김택형과 외야수 강지광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넥센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택형과 강지광을 등록하는 대신 내야수 김웅빈을 말소했다. 좌완 투수 금민철은 월요일인 전날(18일) 말소됐다.
김택형은 지난 7일 휴식차 1군에서 제외됐다. 그는 전반기 막판과 올스타 휴식기까지 11일을 쉬고 다시 전력에 복귀했다. 지난 10일 데뷔 첫 등록된 뒤 13일 수원 kt전에서 데뷔 첫 타석 홈런 기록을 세웠던 김웅빈은 아쉽게 2경기로 1군 나들이에 쉼표를 찍었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김웅빈은 1군을 경험한 만큼 다시 2군에서 많은 경기에 출장할 것이다. (서)건창이나 (김)하성이에게 7~10일 정도 부상이 생기면 다시 올라와서 주전으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김웅빈의 육성 계획을 밝혔다.
10일날 김웅빈과 함께 1군 선수단에 합류했으나 엔트리에는 등록되지 않고 동행했던 강지광은 김웅빈에 이어 이날 합류해 1군 경험 기회를 받게 됐다. 퓨처스 성적은 46경기 5홈런 타율 2할9푼1리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