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안규영 대신 조승수-서예일 등록…홍성흔 동행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7.19 16: 44

 두산 베어스가 후반기를 맞아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두산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우완투수 안규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같은 우완투수인 조승수, 내야수 서예일을 등록했다. 서예일은 올스타 브레이크에 말소된 오재원의 자리를 대신한다.
조승수는 고질적인 허리 통증에서 벗어나 1군 불펜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그에 대해 “가진 공 자체는 괜찮은데 지금까지는 1군에서 좋은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기대하고 있고, 테스트의 의미도 있다”고 콜업 배경을 설명했다.

홍성흔은 선수단과 동행한다. 전날 잠실구장에서 있었던 팀 훈련에서 두산은 1군 엔트리에 없던 4명(홍성흔, 서예일, 조승수, 이동원)을 함께 훈련시켰다. 이 중 둘이 등록됐고, 베테랑 홍성흔은 1군 엔트리에 들어오지는 않지만 1군 선수들과 함께한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홍성흔은 계속 동행할 것이다. 1군 등록은 상황을 봐서 판단해야 한다. 몸 상태는 현재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오재원이 빠진 동안 그를 대신해 2루수로 선발 출장할 선수는 최주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오재원이 없는 동안에는) 최주환이 (2루수로) 계속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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