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윤호, 첫 주연작 '환절기' 크랭크업.."기쁘고 아쉬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7.19 15: 23

배우 지윤호의 첫 주연작 '환절기'가 모든 촬영을 마무리지었다.
19일 지윤호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에 따르면 지난 5월 첫 촬영을 시작한 '환절기'는 3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환절기'는 아들과 아들 친구 사이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 엄마, 이 세 사람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베테랑 배우인 배종옥, 신예 이원근이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끈다. 

극 중 지윤호는 배종옥과 이원근 사이 균형을 이루는 역할을 맡았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의 진상 스토커 오영곤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지윤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메가폰을 잡은 이동은 감독은 “복합적이면서도 다양한 면을 지닌 수현 캐릭터에 최적화된 배우”라며 “’치즈 인 더 트랩’을 통해 배우 지윤호가 개성 있고 맛깔 나는 캐릭터 연기를 보여준 터라 더욱 믿음이 간다”고 전한 바 있다. 
제작진의 기대에 부응하며, 첫 주연작임에도 자신의 분량을 완벽히 소화한 지윤호는 캐릭터 이입과 출연진간의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누구보다, 그 어떤 작품보다 치열하게 준비해 유종의 미를 거둔 지윤호는 영화 촬영을 마치며 “마치 소나기가 내린 듯 너무 빠르게 시간이 흘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소나기를 흠뻑 더 맞고 싶은 촬영장이었다. 좋은 사람과 같은 목표로 함께 하나의 영화를 만들어나가는 게 이렇게 멋진 일인지 이번에 알게 되었다”며 “이 감정 앞으로도 잃어버리지 않고 항상 간직하겠다. 너무나 기쁘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다. 이런 작업을 할 수 있는 거에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화이브라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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