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신성' 사네, 맨시티행 불확실...레알-뮌헨도 경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7.19 15: 05

르로이 사네(20, 샬케 04)가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만 20세에 불과한 사네는 지난 시즌 샬케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33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었다. 사네는 이 활약을 바탕으로 독일 대표팀에 소집돼 유로 2016에 출전하기도 했다.
사네의 현재 능력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독일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4000만 파운드(약 601억 원)에 추가 조건을 붙여 사네의 영입을 끝냈다.

그러나 사네의 아버지는 보도를 부인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사네의 아버지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여전히 경쟁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당초 바이에른 뮌헨은 사네의 영입을 지연해 내년부터 발생하는 바이아웃 조항을 이용하려 했다. 그렇게 되면 바이에른 뮌헨은 2900만 파운드(약 436억 원)면 사네를 영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었다. 맨시티가 사네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선수인 아르헨 로벤이 부상으로 시즌 초반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이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은 늦게나마 사네의 영입전에 뛰어들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도 사네의 영입 의사를 밝힌 시점이 늦다. 그러나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만큼 큰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3년 전에도 맨시티가 영입을 희망하던 이스코와 뒤늦게 접촉했음에도 이적을 성사시켰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