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연 "정연과 '인기가요' 듀엣, 엄마가 더 좋아했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7.19 15: 06

배우 공승연의 화보 인터뷰가 공개됐다.
공승연은 최근 bnt와 진행한 화보 인터뷰에서 최근 종영된 드라마 ‘국수의 신’에 대해 “우선 저한테 ‘김다해’라는 큰 역할을 믿고 맡겨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조금 더 잘할걸’하는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이번 작품을 하면서 자신감이 조금 더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원작 캐릭터와 달랐기에 나 스스로 인물을 만들려고 노력을 했다. 아마 주연 배우들 중에서 감독님을 제일 많이 만났던 것 같다. 아마 감독님도 불안하셨을 것”이라며 “다해의 자기소개서를 직접 썼다. 내가 생각하고 분석한 것을 토대로. 그리고 감독님께 보여 드리고 피드백 받고 고치고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드라마 때문인지 국수를 많이 먹었다. 당기는 날이 더 생기더라. 평소보다 더 많이, 자주 먹은 것 같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마지막에 모두가 다 떠나고 3년 뒤에 다해가 면장이 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성장 과정 중에 가장 클라이맥스였고 다해가 꿈꿔왔던 거였으니 기억에 많이 남더라”고 답했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 “조재현 선배님 보면서 정말 희대의 못된 악역도 해보고 싶고 아니면 킬러나 형사같이 거침없는 역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공승연은 최근 동생인 트와이스의 멤버 정연과 함께 ‘SBS 인기가요’ MC로 발탁됐다. 이에 대해 “첫날은 많이 당황했지만, 지금은 조금 알겠더라. 생방송이라 매번 갈 때마다 마음은 단단히 먹고 가고 있다”며 “첫 방송에서 정연이랑 같은 무대에 서게 될 줄은 몰랐다. 엄마가 특히 더 좋아하셨다고 들었다. 그런데 정작 정연이랑은 생방송이라 정신이 없어서 함께 무대에 오른 기쁨을 나눌 틈이 없었다. 앞으로 서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인터뷰 말미 공승연은 “다양한 작품에서 만나 뵙고 싶다. 끊임없이 일하는, 다작하는 배우가 되고 싶고 그 속에서 계속해서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parkjy@osen.co.kr
[사진] 레인보우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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