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복싱, 리우 간다...함상명 와일드 카드로 출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7.19 14: 32

한국 복싱에 리우데자네이루행 티켓이 극적으로 주어졌다.
대한복싱협회는 19일 국제복싱협회(AIBA)로부터 남자 복싱 56kg급의 함상명(21, 용인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는 공문을 접수했다.
함상명은 지난 6일 베네수엘라의 바르가스에서 열린 국제복싱협회(AIBA) 주관 2016 AIBA 프로 복싱(APB)/월드시리즈복싱(WSB) 올림픽 선발대회 8강전에서 판정패해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남자 56kg 체급의 올림픽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 한 명이 포기 의사를 밝힘에 따라 APB 세계 랭킹 3위 함상명에게 와일드 카드로 올림픽에 나설 기회가 주어졌다.
1948년 첫 올림픽 참가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출전의 길이 끊길 위기에 처했던 한국 복싱은 행운의 와일드 카드 발탁으로 위기를 넘겼다. AIBA는 전체 10체급 중 5체급에 와일드 카드 제도를 두고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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