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ML 데뷔 첫 홈런…추신수 무안타(종합)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7.19 14: 12

LA 에인절스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던 최지만은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텍사스 선발 A.J. 그리핀을 상대로 중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하지만 6회 1사 1,3루서 2루수 병살타, 8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1할5푼6리에서 1할6푼7리로 상승했다. 반면 텍사스 추신수는 9회 대타로 나섰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한편 에인절스는 텍사스를 9-5로 격파했다. 텍사스는 1회 오도어와 벨트레의 백투백 아치로 3점을 먼저 얻었고 2회 모어랜드의 우중월 솔로 아치로 4-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에인절스는 4회 무사 만루서 푸홀스의 밀어내기 볼넷, 나바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얻었다. 
5회 최지만의 중월 솔로포로 1점차 턱밑까지 추격한 에인절스는 6회 1사 2,3루서 상대 실책과 지아보텔라의 중전 적시타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7회 윌슨의 적시타로 5-5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7회말 공격 때 칼훈의 야수 선택과 트라웃의 좌월 스리런으로 9-5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에인절스 타자 가운데 시몬스(4타수 3안타 1득점), 트라웃(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나바(3타수 2안타)의 활약이 돋보였다. /what@osen.co.kr
[아래 사진] 최지만이 데뷔 홈런을 치고 들어오자 메이저리그 관행대로 무관심한 척하는 마이크 트라웃(가운데)과 콜 칼훈.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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