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트와이스→원더걸스→페이, JYP의 역대급 여풍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7.19 11: 26

걸그룹 미쓰에이의 첫 번째 솔로 주자 페이, JYP의 걸스 파워를 이을까.
페이가 오는 21일 첫 번째 솔로음반을 발표한다. 박진영표 섹시 뮤즈로 콘셉트를 잡고 미쓰에이에서 보여주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페이의 변신과 함께 올 상반기 음원차트를 휩쓸 정도로 막강한 파워를 발휘한 JYP의 여풍을 이어갈지도 주목된다.
페이는 이번 솔로음반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붉은빛의 헤어스타일과 특유의 시크하고 도도한 눈빛으로 치명적인 섹시 뮤즈의 끼를 표현했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치명적인 눈빛, 또 도발적인 몸짓과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페이의 아찔한 매력이 티저를 통해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진영은 그동안 엄정화부터 박지윤, 아이비, 선미 등을 섹시 뮤즈로 탄생시킨 만큼 페이 역시 새로운 섹시 뮤즈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박진영은 페이의 솔로음반에 대해 "여자 솔로 프로듀싱을 할 땐 가장 중요한 건 그 여자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내는 것인데, 따뜻하고 포근한 여자는 보통 자극적이고 섹시하지 않고 자극적이고 섹시한 여자는 보통 따뜻하고 포근하지 않은데 페이는 드물게 이 두 가지를 함께 가지고 있다"라고 밝혀 기대를 높이고 있는 상황.
특히 올해는 유독 JYP의 걸스파워가 돋보였다. 트와이스를 시작으로 백아연과 백예린, 최근 원더걸스까지 발표하는 음반마다 '대박'을 기록하고 있는 것. 트와이스는 지난 4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음반으로 3달째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차트 상위권을 유지 중이며, 원더걸스는 자작곡으로 올킬 1위를 달성했다. 트와이스의 경우 데뷔 1년도 되지 않았는데 음원차트에서는 막강한 파워를 발휘하며 원더걸스와 함께 장기집권 중이다. 
백아연과 백예린도 JYP의 젊은 여자 싱어송라이터로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심지어 박진영이 작업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언니쓰까지 대박을 터트렸다. 프로젝트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언니쓰의 '셧 업'은 차트 1위는 물론, 롱런을 기록 중이다. 언니쓰에는 JYP 소속 민효린이 속해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유독 막강한 걸스파워를 발휘했던 만큼 페이가 트와이스와 백아연, 백예린, 원더걸스에 이어 JYP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seon@osen.co.kr
[사진]JY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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