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한밤', 여자친구의 솔직 입담 "유주의 잠버릇은…"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7.19 08: 22

걸그룹 여자친구가 솔직한 입담과 귀여운 폭로전으로 '한밤'의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대세 걸그룹 '갓자친구'다운 활약이었다.
지난 18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하지영의 한밤의 연예뉴스'의 코너 '스타만났지영'에서는 걸그룹 여자친구가 출연해, MC 하지영과 유쾌한 토크를 이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첫 정규앨범 'LOL'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로 활동중인 여자친구는 이날 복고 스타일의 콘셉트로 뮤직비디오 촬영 중 롤러스케이트를 잘 타지 못해 수 차례 넘어졌다는 은하의 고백에 이어 "숨쉬기 운동에 강하다"는 답변, 키가 172cm라고 말하던 멤버 소원이 "엄마, 아빠의 사랑으로 컸다"는 이유를 꼽는 등 엉뚱한 토크로 매력을 물씬 뿜어냈다.

특히 팬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해 멤버들이 서로를 가리키며 투표하는 방식에 절친한 멤버들만 알 수 있는 귀여운 폭로전도 등장해 이목을 집중케 했다.
'평소 자기관리가 철저한 멤버'로는 유주가 몰표를 받으며 선정, "빵을 시키면 크림만 빼먹는다"며 밀가루를 지양하는 모습과, "눈뜨면 발성부터 한다"는 독특한 기상법을 공개, 공감하는 멤버들을 웃게 만들었다.
'가장 잠버릇이 심한 멤버'에도 연달아 뽑힌 유주는 멤버들을 향해 "뽑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멤버들은 잠자던 유주가 '목관리는 알아서 하는거야', '손끝에 힘을줘'라는 잠꼬대를 한 이야기를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유주는 꿈에서 토마토로 변한 엄마의 이야기와, 깨어나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 토마토 아니지?'라고 물었던 엉뚱한 사연도 덧붙였다.
'애교가 많은 멤버'로는 소원과 은하가 공동 1위. 특히 은하에 대해서 소원은 "실생활에 애교가 묻어난다"며 "원하거나 바라는게 있으면 10m 거리에서 눈빛만 봐도 안다"고 발언했고, 은하는 "오해입니다"라고 해명했다. 유주는 은하 특유의 기쁜 탄식을 따라하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메이크업 전후가 가장 다른 멤버'는 예린. 멤버들은 "메이크업 전후는 똑같다. 그것보다는 집에서 안경을 쓰는데, 눈이 작아진다", "얼굴이 달려있는 헤어밴드를 착용한다" 등의 숙소에서의 예린의 모습을 이야기했다. 이에 예린은 "연예계 활동하면서 안경을 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앞서 인터뷰 등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재차 '롤모델'로 신화를 꼽으며 "신화 선배님들처럼 장수하는 그룹이 되는 게 우리의 목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여자친구가 출연했던 '스타만났지영' 코너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한밤의 연예뉴스'는 5만에 육박하는 하트를 받으며 요일별로 다르게 방송되는 V앱 '10PM' 시즌2 방송을 통틀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하하-스컬-진영 다줄거야 블랙'이 지난주 기록했던 4만 7천여개의 하트를 넘어선 최고 기록이다. / gato@osen.co.kr
[사진] '한밤의 연예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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