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내 시험관 시술 때도 술 마신 주당 사위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7.19 00: 10

 아내의 시험관 시술 때도 술에 빠져 있던 주당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일 년 365일 술을 마셔서 장모의 걱정을 산 사위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장모는 사위가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매일매일 친구들과 술을 먹으며 아내인 딸을 불러낸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사위의 술친구들은 신혼 첫날밤에도 집에 찾아서 이틀동안 묵으며 술을 마시고 돌아갔다. 

사위는 심지어 아이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받고, 시술에 실패해 아내가 힘들어 할 때도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나섰다. 아내는 남편에 대해 "나를 대리기사로 생각하는것 같다"며 힘들어 했고, 웃음을 잃은 상태였다. 
이에 사위는 이야기를 들은 후 "심각한지 모르고 있었는데 많은 반성을 하게 됐고, 행복하게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ujenej@osen.co.kr
[사진]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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