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관중' 박건하, "팬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7.18 22: 15

"팬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
서울 이랜드와 안산 무궁화는 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016 23라운드 맞대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서울 이랜드는 승점 31점으로 부천과 승점차를 좁혔다. 안산도 승점 43점으로 선두를 굳건히 했다.

박건하 감독은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승리 하기 위해 선수들에게 여러 가지 주문을 했다. 무승부여서 아쉽다.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고맙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감독은 "챌린지 1위인 안산은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분명 장점이 많은 팀이다. 강팀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이 대등하게 경기를 펼쳤다. 앞으로 우리에게 희망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전했다.
팀 전력이 갑자기 변한 점에 대해서는 "선수들과 소통을 많이 하고 있다. 압박하는 훈련을 많이 실시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좋아지면서 여러 가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분명 좋은 팀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선수 영입과 관련해 박 감독은 "새로 영입된 선수들은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다. 현재도 좋은 선수들이 많고 발전하고 있다. 새로운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최다관중을 유치한 상황에 대해서는 "팬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또 감사하다는 말도 하고 싶다. 오랜만에 팬들이 늘었다. 승격을 하는 데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그러나 승리가 중요했다. 승리를 하지 못한 부분은 분명 죄송하다. 아쉬움도 크다. 꾸준히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주시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승격과 관련해 박 감독은 "오늘 한 경기만 바라보고 임한다. 대전-대구전 등이 이어진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면 모두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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