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E-안산, '지리한 공방' 0-0 무승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7.18 21: 52

서울 이랜드와 안산 무궁화가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서울 이랜드와 안산 무궁화는 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016 23라운드 맞대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서울 이랜드는 승점 31점으로 부천과 승점차를 좁혔다. 안산도 승점 43점으로 선두를 굳건히 했다.

챌린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안산과 선두 경쟁에 뛰어 들기 위해 치열한 노력중인 서울 이랜드는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박건하 감독 부임 후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서울 이랜드는 안산과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집중력을 이어갔다.
안산과 서울 이랜드는 전반서 위협적인 장면을 몇 차례 연출했다. 하지만 모두 골은 터트리지 못한 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선수 교체 없이 후반을 맞이한 서울 이랜드와 안산은 접전을 이어갔다. 안산이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해 어려움이 따랐다. 서울 이랜드는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움직였지만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측면 공격이 살아난 안산은 서울 이랜드 수비를 뚫고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상대 수비가 걷어냈지만 안산은 꾸준히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먼저 선수 교체를 실시한 것은 원정팀 안산. 주현재 대신 김동섭을 투입해 골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안산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서울 이랜드의 수비를 끌어 내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는 안산을 상대로 서울 이랜드는 역습을 시도했다. 하지만 지리한 공방이 이어지면서 득점없는 경기가 계속됐다.
안산은 후반 37분 정성민을 투입했다. 그리고 서울 이랜드는 최오백을 내보내며 마지막까지 공격을 펼쳤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한편 경남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강원FC와 홈 경기서 전반 46분 터진 송수영의 선제골과 후반 7분 배기종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 18일 전적
▲ 잠실종합운동장
서울 이랜드 0 (0-0 0-0) 0 안산 무궁화
▲ 창원축구센터
경남FC 2 (1-0 1-0) 0 강원FC
△ 득점 = 전 46 송수영 후 7 배기종(이상 경남)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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