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iOS 및 안드로이드용 라이트룸 모바일 업데이트 발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7.18 16: 40

 어도비가 iOS용 및 안드로이드용 라이트룸 모바일(Lightroom mobile)의 최신 업데이트인 iOS용 라이트룸 모바일 2.4와 안드로이드용 라이트룸 모바일 2.1을 각각 공개했다.
▲ iOS용 라이트룸 모바일 2.4
-Raw 파일 프리뷰 기능 지원 : 지금까지 카메라에서 촬영한 파일을 iOS용 모바일 기기에서 작업하려면 Jpeg 포맷의 파일을 사용하거나 데스크톱에서 별도의 파일 변환 작업을 거쳐야 했다. 그러나 이제 프리뷰 기능을 통해 아이폰 및 아이패드에서 원본 Raw 파일을 바로 편집할 수 있다. 보정 작업을 마친 작품은 블로그나 소셜 미디어로 공유할 수 있다.

-로컬 조정(Local adjustment) 툴 추가 : Raw 파일 프리뷰 기능 다음으로 많은 요청이 있었던 기존 데스크톱용 라이트룸의 ‘점진적 필터’ 및 ‘방사형 필터’ 기능이 iOS용 라이트룸 모바일에 추가됐다. 로컬 조정 툴로 새롭게 추가된 ‘선형 선택(Linear Selection)’ 및 ‘방사형 선택(Radial Selection)’을 활용하면 모바일 기기에서도 데스크톱과 같은 정교한 노출, 대비, 선명도 등 조정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아이패드에 키보드를 연결해 데스크톱에서 사용하던 단축키를 활용할 수 있고, 렌즈 프로필 활성화 및 저작권 부여 등 다양한 개선점들이 iOS용 라이트룸 모바일 2.4에 추가됐다.
▲ 안드로이드용 라이트룸 모바일 2.1
-더욱 강화된 DNG 캡쳐 경험 : 이전 버전인 안드로이드용 라이트룸 2.0은 DNG 포맷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빌트인 카메라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빌트인 카메라에 ‘프로(Pro)’ 모드를 추가, 셔터 속도, ISO, 화이트밸런스, 초점 등을 직접 조정할 수 있다. 아울러 새로운 라이트룸 카메라 위젯을 터치하면 바로 빌트인 카메라가 실행되어 더욱 빠른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빌트인 카메라 외에도 해상도를 줄이지 않고 파일을 내보낼 수 있는 기능도 향상됐다. 만약 파일이 라이트룸 생태계 어딘가에 존재한다면 안드로이드용 라이트룸 모바일은 온전한 해상도의 파일을 다운받아 사용자가 이를 내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letmeout@osen.co.kr
[사진] 어도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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