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임팩트 챌린지 결승 진출 10개팀 공개...시민투표 돌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7.18 16: 24

 구글이 18일 대한민국 비영리 단체들의 사회 혁신 프로젝트를 선정해 총 30억 원을 지원하는 ‘구글 임팩트 챌린지(Google Impact Challenge)' 결승 진출 10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구글은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29일까지 국내 비영리 단체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방법으로 우리 주변의 사회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공모했다.
교육, 복지, 환경, 인권, 장애복지, 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370여 건의 지원서가 접수됐다. 구글이 370여 건 중 이날 최종 10개 결승 진출 프로젝트를 선정해 공개한 것이다.

결승에 오른 10개 프로젝트는 ▲임팩트 커리어(루트임팩트), ▲IT 교육 불균형의 해소(멋쟁이 사자처럼), ▲사상 최대 수업 프로젝트(미래교실네트워크), ▲교육의 기회를 나누다(사단법인 점프), ▲대안 신용평가 금융 플랫폼(사회연대은행), ▲스마트폰으로 지구 갯벌 보전(생태지평 연구소), ▲장벽없는 세상만들기(커뮤니티 매핑센터), ▲핸드 제작 워크숍(펀무브), ▲축복의 꽃을 기쁨의 꽃으로(플리) ▲똑똑한 기부 정보 플랫폼(한국가이드스타) 10개이다.(괄호 안은 비영리 단체명, 기관 가나다순)
구글 임팩트 챌린지는 구글에서 자선활동과 사회혁신을 맡고 있는 구글닷오알지(Google.org)가 주관하고 있다. “더 나은 세상, 더 빠르게”라는 비전 아래, 기술을 활용하거나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구글 임팩트 챌린지는 최대 30억 원의 지원금이 제공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비영리 단체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10개의 결승진출 프로젝트 중 최종적으로 4개 우승 프로젝트를 선정해 각 5억 원씩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구글은 오는 8월 21일까지 온라인 시민 투표를 진행한다. 향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포함한 서울 시내에 오프라인 시민투표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자세한 운영 일정과 장소는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투표 종료 후에는 8월 23일 최종 결승행사를 열고, 최종 우승 4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4개 팀에는 각 5억 원의 활동 자금과 함께, 프로젝트 아이디어 실현을 돕기 위한 구글 및 파트너사의 멘토링도 1년간 제공된다.
결승 진출팀은 다음의 네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선정되었다. ▲ 지역사회 영향력: 지역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 ▲ 기술과 독창성: 기술을 활용하고, 새롭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가 ▲ 확장성: 보다 많은 사람이 변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확장 가능한 모델인가 ▲ 실행 가능성: 현실적인 세부 계획을 갖고 있고 실행을 위해 필요한 단체 및 기구들과 함께 진행하는가 등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구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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