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플레이 변신' 데얀, "골이 축구의 전부는 아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7.18 15: 58

"골이 축구의 전부는 아니다".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를 앞둔 FC 서울이 정례 기자회견을 열었다. 18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황선홍 감독과 데얀 그리고 윤일록이 참석했다.
데얀은 전북과 경기에 대해 "전북은 K리그 최고의 팀이다. 그러나 우리는 최근 몇 경기 동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우승 경쟁을 펼치는데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데얀은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는 것은 아니다. 20경기에 나서 6골-1도움을 기록중인 그는 고참으로 팀 플레이를 펼치는 중. 꾸준히 경기에는 나서지만 예전과 같은 활약은 아니다.
외국인 선수지만 서울과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데얀은 황선홍 감독이 새로 부임한 가운데 팀 분위기를 새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데얀은 "골을 터트리는 것만이 축구는 아니다. 항상 팀을 위해 플레이를 펼친다. 새로운 감독님이 오시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지난 2경기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원톱 공격수로 나서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기회가 온다면 골을 넣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따내는 것이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에 대해 그는 "황 감독님은 분명 내 스타일이다. 한국 축구 사상 최고 공격수 중 한명이다. 감독님께서는 패스 스타일의 변화를 만들고 있다. 감독님께서 팀을 맡을 능력이 있으시기 때문에 서울의 감독이 되셨다. 감독님 스타일을 맞추기 위해 선수들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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