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김영광·이유영, 영화 '원더풀라이프' 캐스팅 확정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7.18 08: 42

 영화 '원더풀 라이프'(감독 조원희, 제작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가 세 배우 마동석, 김영광, 이유영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원더풀 라이프'는 충청남도 홍성을 무대로,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은 이후 남의 일에는 절대 끼어들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가족을 위해서 사는 딸바보 생계형 유도관장 장수(마동석 분)와 눈에 보이는 불법은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 융통성 제로의 직업정신 투철한 경찰관 태진(김영광 분)이 이웃으로 만나 서로를 미워하고 의심하며 갈등을 벌이는 과정의 휴먼 감동 코미디 영화이다. 
이유영은 경찰관 태진의 연인이자, 혼자 생선가게를 운영하며 눈앞에 닥칠 엄청난 불행을 모른 채, 태진과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현지 역을 맡았다.

'그대를 사랑합니다'와 '감기'등을 비롯해 인간과 사회의 터울 안에 보이지 않는 소시민의 삶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감성과 눈물샘은 자극한 휴먼 감동 코미디 영화 계보 영화들의 제작진이 참여한 '원더풀 라이프'는 또 한편의 새로운 감동과 삶의 의미를 전할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동석은 출연하는 영화마다 ‘마쁜이, ‘아트박스사장님’ 등의 수식어를 만들어내며 마동석신드롬을 일으켰다. '굿바이 싱글'에서 의리남 코디네이터 평구로 분하며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가 하면, '함정'의 소름 끼치는 살인마 ‘성철’, '부산행'에서는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씬스틸러 ‘상구’ 등 다양한 캐릭터로 의리와 가족애를 고스란히 담은 따뜻한 유머를 선보였다.
그는 원더풀라이프에서 딸을 지키기 위한 선택에 망설임 없이 따뜻한 인간본질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태진(김영광 분)을 위기에서 구하고 그의 연인 현지(이유영 분)까지 지켜주는 새로운 인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광은 영화 '피끓는 청춘'의 싸움짱 고등학생, 드라마 '디 데이'의 의사 ‘이해성’역에 이르기까지 악인과 선인 등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바다. '원더풀 라이프'에서 진심을 다하여 모든 일에 임하는 불의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열혈 순수 청년 태진으로 분해, 마동석이 연기하는 딸바보 동네 유도장 관장과 각을 세우며 스토리의 한 축을 책임진다.
'봄', '간신', '그놈이다'로 2015년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 2015년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으로 대한민국 대표영화제의 신인여우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유영은 태진의 연인이자 어린 나이에 부모님의 생선가게를 이어받아 자신에게만 찾아오는 것만 같은 불행을 하나하나 이겨나가는 외유내강의 청순한 이미지의 강한 캐릭터의 현지로 출연해 마동석, 김영광과 함께 찰진 콤비플레이를 펼치며 극에 윤기를 더할 전망이다.
'죽이고 싶은'을 연출, 제2회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을 수상 했던 조원희 감독의 차기작이다. 8월 중순 크랭크인. / nyc@osen.co.kr
[사진] 조이앤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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