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3연타 이유 "이미지 국한되고 싶지 않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7.18 08: 01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 마동석이 3연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마동석은 OCN '38사기동대'를 통해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 상반되는 어수룩한 세금징수 공무원 역할을 맡아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영화 '굿바이싱글'에서는 인간적인 스타일리스트 평구 역을 맡아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단숨에 성공궤도에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38사기동대'는 OCN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인 4.7%(닐슨코리아, 케이블·위성·IPTV 통합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방송 4회 만에 평균 3.5%, 최고 4.2%의 시청률로 종영 시 4.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나쁜 녀석들’을 단숨에 따라잡더니 8회 만에 개국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마동석에 대한 시청자들의 신뢰감을 재입증했다.

지난 2014년 방송된 'OCN나쁜녀석들'에서 조직폭력배 박웅철 역을 맡으며, 당시 OCN 최고 시청률에 공헌한 마동석은 '38사기동대'를 통해 다시 한번 최고 시청률 경신하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6월 29일 개봉한 굿바이싱글은 200만명(18일 영진위)을 동원했다. 개봉 11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기는가 하더니 200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흥행 톱5에 오른 것. 코미디장르의 흥행이 실종되다시피 한 요즘 극장가에선 보기드문 경사다. 마동석은 배우 김혜수와 특급케미를 선보이며 명실상부한 흥행보증 수표로 자리를 굳혔다.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2016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한 편인 ‘부산행’의 인기도 심상치 않은 상태다. 개봉 전부터 칸영화제에 초정 돼, 미드나잇스크리닝을 뜨겁게 달구며 극찬을 받는가 하면, 시사회를 통해 한국형 최초 좀비물로써 합격점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영화에서 마동석의 역할은 대체불가라는 평. 코믹한 연기로 극장가전체에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무섭게 달려드는 감염자들과 맞붙는 대목에서도 마동석의 액션은 쾌감을 안긴다.
마동석은 "이미지에 국한 되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를 재미있게 연기하는 배우로 남고 싶다"라고 밝혔다. / nyc@osen.co.kr
[사진]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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