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까지 점령한 C.I.V.A, '열일'을 약속해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7.17 15: 51

 짧은 시간 다녀갔지만, 라디오에서도 매력이 빵빵 터졌다. 걸그룹 C.I.V.A가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C.I.V.A가 반짝이는 신인으로 소개됐다. 이들은 Mnet '음악의 신2'가 배출한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가상이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며 실제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호평을 얻고 있다.
이날 프로젝트 걸그룹의 색깔을 모르는 청취자들을 위해 C.I.V.A는 친절하게 설명하며 시작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포지션을 선보였다. 윤채경은 구설수 담당, 김소희는 팬조련 담당을 맡고 있고, 이수민은 리더, 센터, 비주얼, 댄싱머신 등에 이어 최근 랩 담당까지 추가했다.

이수민은 자신의 랩 담당 포지션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동생들이 노래 라이브를 선보이자 그 다음이 자신의 랩 파트가 나온다며 나섰다. 이에 “도끼의 랩을 따라했다”며 살짝 랩을 선보였다.
신인으로서 어필하기 위해서는 개인기가 필수다. 특히 개인기 부자는 이수민. 그는 걸어가면서 웨이브 추기, 학춤 추기하며 노래하기 등 기상천외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역시 리더’라는 찬사를 얻었다. 컬투 역시 재밌다고 인정할 정도.
방송을 통해서는 쌀쌀 맞은 언니 같아 보이지만 이수민은 “채경이는 얌채 같이 생겼지만 순수해서 매력 있고, 소희는 너무 깜찍하고 표현력이 좋다”며 팀 동생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앞으로 계획이 잡힌 것이 있다는 리더의 말에 팬들은 다시 한 번 기대를 품게 됐다. 희망하는 예능 프로그램도 있었다. 이수민은 “예능은 ‘라디오스타’ 나가고 싶다. ‘런닝맨’ 나가고 싶지만 아직 인지도가 부족하다. 잘 뛸 수 있다”고 어필했고, 윤채경은 “‘런닝맨’이나 ‘진짜 사나이’ 같은 몸으로 뛰는 걸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소희는 “빈말이 아니라 ‘컬투쇼’에 나오고 싶었다”며 “‘런닝맨’도 나가고 싶다”고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수민은 “가상으로 만들어진 그룹이지만 앞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방송에서 열심히 할 테니까 사랑해주세요. 소희랑 채경이도 많이 사랑해 달라”며 동생들을 챙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소희는 “C.I.V.A라기 분들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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