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이진욱 vs A씨, 성추문 쟁점 셋..'첫만남·경찰조사·사죄'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7.17 15: 27

2016년 연예계를 덮친 성추문. 안방 여심을 '올킬'했던 배우 이진욱도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렸다. 이진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A씨, 그런 그를 무고죄로 대응한다는 이진욱 측이 연일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호감 있던 사이" vs "처음 본 사이"
지난 14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진욱 측은 "고소인은 이진욱이 호감을 가지고 만남 보려고 했던 사람이다. 다만 연인 사이는 아니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 측은 "둘이 그 날 처음 만났다. 연인도 아니었고, 호감을 갖고 있던 사이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경찰 조사에서 밝힐 것" vs "거짓말탐지기도 하자"
이진욱은 17일 성폭행 혐의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수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다. 여러 차례 보도자료를 내고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말한 상황. 여기에 A씨는 더 나아가 "함께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길 희망한다. 이미 경찰에 거짓말탐지기 조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알렸다. 
◆"무고죄로 법적 대응" vs "이진욱의 사죄 원해"
이진욱 측은 거듭해서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16일, 무고죄로 A씨를 고소했다. "경찰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 그러자 A씨 역시 "반성하고 사죄하기는커녕 무고죄 운운하며 피해자를 모욕했다. 피해자는 오직 피고소인의 진심어린 사죄만을 바란다"고 대응했다. 
같은 상황을 두고 양쪽이 완벽하게 엇갈리고 있다. 이진욱이 이번 사건에서 어떤 결과를 받아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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