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WSH전 3타수 무안타 1볼넷…PIT 3연패(종합)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7.17 11: 58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볼넷으로 3경기 만에 첫 출루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텅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강정호는 3경기 만에, 후반기 2경기 만에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여전히 안타는 터지지 않았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까지 떨어졌다. 

강정호를 비롯한 탬파베이 타선은 워싱턴 선발 태너 로어크를 상대했다. 
강정호의 첫 타석은 0-1로 뒤진 2회초였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강정호는 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공 3개를 연속으로 지켜봤다.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이끈 강정호는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3경기 만에 출루에 성공한 강정호. 하지만 후속 션 로드리게스의 병살타때 2루에서 아웃됐다. 
0-2로 뒤진 4회초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강정호는 이번엔 로어크의 초구 91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건드려 3루수 땅볼을 때렸다. 선행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고, 강정호는 1루를 밟았다. 
그러나 로드리게스가 삼진을 당할 때 2루를 노리다 아웃되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7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3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리고 9회초 무사 만루 절호의 득점권 기회에서 등장했지만 블레이크 트리넨의 초구 96마일 싱커를 건드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피츠버그는 0-6으로 패하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약 한 달 만에 복귀전을 가진 게릿 콜이 4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3연패에 빠졌다. 시즌 46승45패.
반면, 워싱턴은 선발 태너 로어크가 8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쳤고 앤서니 렌돈이 4타수 2안타 2타점, 스티븐 드류가 3안타 2득점 활약으로 56승(36패)째를 거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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