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2년 차' 여자친구, 징크스 깨고 나빌레라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7.17 14: 07

'1년 반째 여자친구 전성시대'
4연타석 히트 홈런. 걸그룹 여자친구에게 소포모어 징크스(첫 작품의 대박 이후 나온 작품들이 흥행이나 완성도에서 부진한 것)는 없었다.
지난 11일 첫 번째 정규 앨범 'LOL'을 발표한 여자친구는 2년 차 징크스를 뛰어넘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곡 '너 그리고 나'가 발매 직후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고 일주일이 지난 현재에도 상위권에 붙박이로 올라 있다.  

지난 2015년 1월 첫 미니 앨범 'Season of Glass'로 데뷔한 여자친구는 올해 데뷔 2년 차에 접어들었다.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까지 이어진 연속 흥행이 '너 그리고 나'에도 제대로 통했다. 
'신인' 타이틀을 벗은 여자친구는 부담감을 딛고 오로지 음악으로 우뚝 섰다. 자신들만의 확고한 색깔로 포지셔닝을 굳건히 했다. '파워 청순'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키며 1년 반 활동을 풍성히 채우고 있다.  
상큼해지고 러블리해진 비주얼, 중독성 짙은 청량한 음악, '여자친구 표' 파워청순 퍼포먼스, 개성 넘치는 보컬까지 흥행 4박자를 고루 갖추고 어엿하게 '국민 걸그룹'으로 거듭난 여자친구다. 
일회성 반짝 인기가 아니라서 의미가 더 깊다. 2015년 '루키'에서 2016년 '대세'가 된 여자친구에게 내일은 더욱 밝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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