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굿바이 싱글'(김태곤 감독)이 개봉 19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16년 '검사외전', '곡성', '아가씨', '귀향'의 뒤를 이은 성적이다.
'굿바이 싱글'은 개봉 19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7/17 오전 12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6일차에 이미 누적관객 100만 명을 넘어선 '굿바이 싱글'은 개봉 이후 '봉이 김선달', '도리를 찾아서', '나우 유 씨 미 2' 등 쟁쟁한 경쟁작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흥행을 기록했다. 올 여름 진정한 흥행 강자 중 한 편으로 꼽힐 만 하다.
더불어 '굿바이 싱글'은 코미디 영화 '스물' 이후 1년 3개월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코미디 영화로 '검사외전', '곡성', '아가씨', '귀향'의 뒤를 이어 2016년 한국영화 개봉작 중 5위에 등극해 의미를 더한다.
또한 '굿바이 싱글'은 여배우 원톱 주연, 코미디 장르, 미혼모라는 생소한 소재 등 흥행에 적합하지 않은 요소들을 갖추고 있었음에도 불구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낭자한 핏빛 대신 유쾌하고 따뜻한 웃음을 안기는 코미디 장르의 부활을 기다려 온 관객들에게 호응을 이끌어낸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 nyc@osen.co.kr
[사진] '굿바이 싱글'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