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김래원·서인국, 바야흐로 능글男 전성시대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7.18 16: 30

안방에 '능글' 바이러스가 퍼졌다. 로맨스면 로맨스, 사기극이면 사기극, 능글맞은 남자 주인공 때문에 안방에 주의보가 내려졌다. SBS '닥터스' 김래원과 OCN '38사기동대' 서인국이 주인공이다. 
'닥터스'에서 국일병원 신경외과 교수 홍지홍 역을 맡은 김래원은 로맨스 연기 인생에 전성기를 맞았다. 제자였던 유혜정(박신혜 분)의 든든한 선생님이자 키다리 아저씨처럼 다정한 연인의 진수를 뽐내고 있다. 
안방 여심을 완벽하게 사로잡은 김래원이다. 특유의 서글서글한 말투와 넉살좋은 미소로 매회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나 결혼 안했어", "나한테는 십원짜리 언제 해줄거야?" 등의 애교에 여심이 요동치고 있다. 

로맨스 드라마에 김래원이 있다면 사기극에는 서인국이 있다. '38사기동대'에서 양정도로 분한 서인국 덕분에 이 작품은 OCN 드라마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4~5%대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양정도는 사기꾼이다. 이를 연기하는 서인국의 능글스러운 매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상황. 시시각각 변하는 그의 사기 캐릭터는 서인국이니까 가능한 일이다. 이런 매력만점 사기꾼이라면 언제든 환영이다. 
바야흐로 '능글남' 전성시대다. 김래원과 서인국이 지상파와 케이블 드라마의 인기를 리드하며 안방에 '능글'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BS, OCN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