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디 결승 투런' BAL, TB 꺾고 4연승…김현수 결장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7.17 09: 45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4연승을 질주했다. 김현수(28)는 결장했다.
볼티모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볼티모어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53승36패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여유있게 지켰다.

한편, 햄스트링 통증에서 호전되지 않은 김현수는 전날(16일)에 이어서 결장했다. 
경기는 손쉽게 결정이 났다. 2회초 2사후 맷 위터스의 안타로 2사 1루 기회를 만들었고 J.J.하디가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탬파베이는 4회말 로건 모리슨의 3루타와 스티븐 소우자 주니어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균형을 이었다. 투수전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틸먼이 7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마운드를 지켰다. 탬파베이 선발 맷 무어 역시 선제 투런 홈런포를 내주긴 했지만 7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8회부터 볼티모어는 브래드 브락과 잭 브리튼의 필승조를 가동해 승리를 지켰다. 틸먼은 시즌 13승(2패)를 달성했다.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부진을 안은 탬파베이 무어는 7패(5승)째를 당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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