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트리플A 경기 2타수 1안타 1사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7.17 09: 23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30)가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박병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노포크 타이즈와 트리플A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 10경기 타율은 2할4푼2리에서 2할5푼7리(35타수 9안타)로 상승했다. 
노포크 우완 선발 데이비드 헤일을 맞아 박병호는 2회말 선두타로 첫 타석에 나왔다. 헤일의 3구째 몸쪽 낮은 공을 받아친 박병호는 2루수 키 넘어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지난 11일부터 트리플A 4경기 연속 안타. 

이어 4회말 1사 1루에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후속타로 홈을 밟았다. 6회말 1사에는 헤일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트리플A 11번째 삼진. 이날 경기 박병호의 마지막 타석이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로체스터는 2014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한 좌완 앤드류 앨버스가 선발등판, 6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한 데 힘입어 노포크에 4-0 승리를 거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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