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4, 텍사스)가 허리 통증으로 2경기 연속 결장할 전망이다.
전날 후반기 첫 경기에 결장했던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앞서 추신수는 16일 부상 예방 차원에서 경기 전에 MRI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좋은 상태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지역 언론은 16일 "추신수가 지난주에 보스턴에서 검사 후에는 허리 상태가 괜찮았지만, 다시 통증이 생겼다.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통증이 나아지지 않았다"며 "전날 팀 훈련을 실시했지만 상태는 그대로였다"고 전했다.
추신수의 몸 상태는 매일 매일 체크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17일에도 허리 통증이 완전히 가시지 않아 무리하지 않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부상에서 복귀해서 선발로 등판한다. 추신수의 결장으로 텍사스 외야진은 라이언 루아(좌익수)-이안 데스먼드(중견수)-노마 마자라(우익수)가 나선다.
텍사스는 루그네드 오도어(2루수)-데스먼드-애드리안 벨트레(3루수)-미치 모어랜드(1루수)-루아-마자라-앨비스 앤드루스(유격수)-보비 윌슨(포수)-다르빗슈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내셔널리그 룰에 따라 지명타자 없이 투수도 타석에 들어선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