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기회 살리지 못한 것은 자신감 때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7.16 21: 41

""득점 기회 살리지 못한 것은 자신감 때문인 것 같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제주 유나이티드는 16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경기에서 1-2로 패배를 당했다.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한 제주는 8승 3무 9패(승점 27)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경기 후 만난 조 감독은 "최근 4경기에서 하위권으로 분류되는 팀들에게 승점을 쌓지 못했다. 부진한 모습에 팬들에게 죄송하다. 그래서 오늘 경기 만큼은 모든 것을 총동원해서 승점 3점을 가져오려고 했다.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한마음, 한뜻으로 임했지만 여러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아쉬움이 남는다. 잘 추스려서 다음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기회는 있었다. 제주는 경기 초반 거센 공격으로 전북을 흔들었다. 그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골키퍼 권순태의 선방에 막혀 고개를 숙였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득점 기회 살리지 못한 것은 자신감 때문인 것 같다. 반복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멘탈이 강해지면 좋겠다. 오늘 경기 나쁘지 않았는데 실망하지 않고 다음 경기 잘 준비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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