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2연승' 노상래, "선수단 믿음이 팀 변화 가져오는 중"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7.16 21: 13

"선수단에 생긴 믿음이 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전남은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6 20라운드 수원FC와 경기서 후반 2골을 몰아치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전남은 5승 6무 9패 승점 21점으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전남 노상래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수원FC와 물러설 수 없는 경기서 승리해서 기쁘다. 마지막까지 모두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면서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후반서는 분명히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했고 교체 투입한 선수들이 골을 넣어서 승리했다.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너지지 않고 모두 뭉쳐서 좋은 결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노 감독은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고 있는 가운데 선수들이 그 응원을 받고 좋은 결과 얻었다. 상대인 수원FC도 고생했다"고 전했다.
노상래 감독은 "자일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냈다. 전반적으로 움직임이 굉장히 좋았다. 후반서 더 좋아졌다. 컨디션을 끌어 올리면 좋은 모습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수단에 생긴 믿음에 대해서는 "FA컵 서울과 경기를 준비하면서 달라진 모습이 보였다.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들로 변화를 주며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달라졌다. 모든 선수들이 운동장에 나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에 달라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노 감독은 "이호승의 경우에도 FA컵서 실망을 했을 수 있다. 하지만 오늘도 최선을 다하며 선방을 펼쳤다. 앞으로 더 큰 기대를 하게 된다.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포워드진에서 골을 넣은 결과에 대해서는 "허용준도 마음 고생이 많았다. 배천석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면서 결과를 얻었다. 선수들과 교감을 하면서 심적으로 안정감을 찾으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수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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