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첫 패전' STL, MIA에 6-7 역전패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7.16 12: 5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불펜진의 난조로 후반기 첫 경기 역전패를 당했다. 오승환도 이를 막지 못하고 첫 패전을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6-7로 패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에 실패, 시즌 46승43패가 됐다.

오승환은 6-6으로 맞선 9회초 조나단 브록스턴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첫 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삼진으로 솎아냈다. 하지만 마르셀 오즈나에 2루타를 내주면서 흔들렸다. 크리스 존슨을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2사 2루에서 미겔 로하스에 적시타를 내주면서 6-7로 리드를 내줬다. 이후 아데니 에체베리아는 삼진으로 처리, 마운드를 내려왔다.
결국 오승환이 내준 점수를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뒤집지 못하면서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첫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오승환은 1이닝 동안 25구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46경기 만에 첫 패전투수가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까지 4-1로 앞서 있었다. 하지만 올라오는 구원 투수마다 난조를 보였다.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가 6⅓이닝 2실점으로 역투를 했지만 구원 등판한 트레버 로젠탈(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 케빈 시그리스트(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 조나단 브록스턴(⅓이닝 1피안타)이 모두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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