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언니쓰, 평생 못 잊을 3분11초..꿈의 데뷔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7.16 00: 22

평생 못 잊을 3분11초. 언니쓰가 꿈의 데뷔 무대를 앞두고 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언니쓰 멤버들이 ‘뮤빅뱅크’ 무대에 서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들이 그려졌다. 그리고 드디어 데뷔 무대가 임박했다.
걸그룹 데뷔 준비로 심신이 지친 멤버들. 이날 김숙은 미니버스를 몰고 등장, 멤버들을 태우고 힐링 하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남양주의 계곡으로 떠났다.

그런데 멤버들은 숙소에서 대기 중인 남성 댄서들을 발견하고 안무 연습이 계속되리라는 것을 직감했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이곳에서도 연습은 계속됐다. 게다가 손에 핸드마이크를 쥐고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 주어져 난관에 부딪히기도. 한 손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은 이들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터다. 하지만 결국 핸드마이크를 들고 무대를 소화하기로 결정하고 맹연습했다.
속마음 토크 시간에는 뭉클한 감동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멤버들은 서로에게 마사지를 해주며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웃음도 빵빵 터졌지만, 솔직한 이야기들로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했다. 서운하고 미안했던 이야기들도 모두 털어 놓으며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기도.
언니쓰 멤버들은 생방송 이틀 전 다함께 모여 마지막 연습을 진행했다. 서로 하나의 꿈을 향해가면서 많은 추억을 쌓아올린 연습실에 모여서.
박진영 역시 연습실에 자리해 마지막으로 멤버들의 퍼포먼스를 점검했다. 그는 처음으로 박수를 치고 웃으며 “꿈만 같다. 꿈만 같아”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감격했다. 언니쓰는 마지막까지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뮤직뱅크’ 데뷔 무대에 설 준비를 마쳤다.
‘셧 업(Shut up)’ 음원은 7월 1일 0시 공개됐다. 꿈의 주인공은 민효린은 생방송을 앞두고도 설레는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신기해하면서도 감격하는 모습. 민효린은 “울컥울컥해서 길에서 울 뻔했다. 복잡 미묘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실제 걸그룹들이 데뷔하면 이런 기분일까 싶다”고 말했다.
또한 홍진경은 “우리가 1위야? 뭐지? 가만있어봐..와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가 1위야”라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드디어 멤버들은 '뮤직뱅크' 무대에 서게 됐다. 감격적인 순간은 다음주 방송에서 그려질 예정이다./joonamana@osen.co.kr
[사진] '어서옵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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