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옵쇼’ 김준현, 이서진 호스트로 선택..생방 간다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7.15 22: 42

 먹는 재능만 있는 줄 알았다면 오산이다. 물론 메인은 ‘먹방’이었지만, 창의적인 시짓기부터 하모니카, 기타연주에 즉흥 노래 만들기까지. 다양한 매력들이 눈길을 끌었다. ‘어서옵쇼’에 출연한 김준현의 이야기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어서옵SHOW'에서는 개그맨 김준현이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프로그램을 꾸몄다. 프로그램 첫 방송이후 단독 게스트는 김준현이 처음. 그간 무서운 인기를 자랑하는 게스트들이 대거 출연해 프로그램을 꾸몄기에 그의 단독 출연은 불안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기우에 불과했다. 김준현은 다양한 끼를 발산하며 다양한 재미들을 만들었다. 오히려 한 게스트에 집중하는 방식은 토크쇼의 강점들까지 가져가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서진과 김종국, 노홍철은 김준현의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가지고 토크를 시작했다. 그가 아나운서를 꿈꿨다는 점을 언급하자 김준현은 “아버지가 KBS 아나운서로 계시다가 PD로 활동하셨다”는 과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와도 가깝게 지내는 효자. 멤버들과 아버지와의 에피소드를 나누며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철학과 출신. 현장에서 시짓기를 서보여 감탄을 자아내는가 하면, 하모니카와 기타를 동시에 연주하는 재능을 보여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장에서 바로 이서진을 위한 곡을 바로 지어내 놀라움을 샀다.
이후 본격적인 재능을 선보였다. 그가 판매할 재능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한 끼’. 함께 맛있게 밥을 먹어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재능이었다. 먼저 짜장면을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짬뽕국물 15수저를 넣으라는 팁을 제공했고, 맛을 본 이서진은 엄지를 올렸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김준현의 재능 검증. 그는 도심 속에서 캠핑을 준비해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굽는 팁을 선보였다. 불의 강도와 굽는 시간, 고기를 자르는 방법까지 그간의 노하우가 제대로 담겨 더욱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이서진은 자신의 재능을 함께 판매할 호스트로 이서진을 택했다. 두 사람의 생방송이 시작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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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서옵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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