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김새론 저주 풀 방법은 윤시윤 죽음이었다 [종합]
OSEN 라효진 기자
발행 2016.07.15 21: 36

‘마녀보감’ 김새론의 저주를 풀 수 있는 방법은 윤시윤의 죽음이었다. 이성재는 염정아의 흑주술에 이용만 당하다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음에도 윤시윤에게 이를 알리는 희생을 감행했다.
15일 방송된 JTBC ‘마녀보감’에서 최현서(이성재 분)는 홍주(염정아 분)의 흑주술에 걸려 그의 꼭두각시 노릇을 계속했다.
앞서 최현서는 연희(김새론 분)를 지키려다 홍주의 칼에 맞아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었다. 이때 홍주는 흑주술로 최현서의 몸과 정신을 지배했고, 그를 조종하기 시작했다.

이날 최현서는 연희를 화형시키려다 허준(윤시윤 분)과 풍연(곽시양 분)에게 가로막혀 목적을 이루지 못한 홍주에게 마의금서의 마지막 장을 넘겼다. 이후 흑주술의 기운이 전부 떨어져 움직이지도 못한 채로 숨만 쌕쌕대던 최현서는 홍주에게 버려지는 신세가 됐다. 홍주는 괴로워 하는 최현서를 들여다 보며 “대감은 이제 제게 아무런 쓸모가 없으십니다”라며 소름끼치는 미소를 지었고, 최현서는 정신이 아득해지는 와중에도 “다행이구나. 네게서 벗어날 수 있어서”라고 응수했다.
산에 버려진 최현서는 아들 풍연에게 발견됐다. 눈을 감은 채 누워 있는 아버지에게 풍연은 “이것이 평생 아버지께서 지키신 신념의 대가입니까”라며 안타까워했다. 그 때 최현서가 눈을 떴고, 그의 손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풍연의 몸에 아직 남아 있던 흑기운을 전부 빨아들인 최현서는 “미안하다, 풍연아. 내가 네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이 것 밖에 없구나”라고 말한 뒤 홍주에게로 향했다.
갑자기 기운을 차려 자신 앞에 나타난 최현서를 본 홍주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최현서는 마지막 힘을 짜내어 홍주에게 뺏겼던 마의금서를 되찾으려 했다. 이에 홍주는 “제가 허준 그 자를 어찌 할 까봐 그러십니까. 한 번만 살려 주십시오”라고 울부짖었다. 그러나 최현서는 단호하게 “너를 막는게 내 사명이다”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마의금서를 손에 넣은 최현서는 허준을 찾아가 이를 넘겼다. 그러면서 허준이 연희를 위해 희생하지 않는 이상 저주는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허준은 그 희생이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냐고 되물었고, 최현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허준은 말없이 연희에게로 돌아와 쓸쓸한 미소를 지어 안타까움을 줬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마녀보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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