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무한상사' feat.장항준X김은희..예상 시나리오 셋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7.15 15: 30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은희 작가가 집필을 맡은 MBC '무한도전'의 무한상사가 대망의 첫 촬영을 시작했다.
MBC 측은 15일 OSEN에 "오늘 '무한도전'에서 무한상사 촬영이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앞서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합류,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그 내용에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
그러나 MBC 측은 촬영 시작 외에 다른 사항은 말씀드릴 수 없다며 스포일러에 굉장히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간 수많은 무한상사가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된 바 있지만 이처럼 영화 감독과 드라마 작가가 투입되기는 이번이 처음. 과연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 그리고 '무한도전' 멤버들이 만들어낼 무한상사는 어떤 내용을 담게 될까.
#1. 영화 '회사원'을 무한상사로? 
앞서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와 함께 멤버들의 연기 오디션을 봤을 당시, 멤버들은 영화 '회사원'과 비슷한 내용을 언급한 적이 있다. 당시 "그거 '회사원' 아니냐"며 핀잔을 받긴 했으나 '회사원'이 회사에서 벌어지는 액션 블록버스터를 다룬 만큼 '회사원'과 같은 무한상사가 탄생할 가능성도 있다.
'회사원'은 배우 소지섭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겉으로는 평범한 회사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킬러들이 모여있는 회사로 그 안에서 벌어지는 액션을 다룬 작품이다. 
이미 '무한도전' 제작진은 액션 블록버스터 무한상사를 예고한 바 있으며 멤버들 역시 액션 스쿨에서 액션 연기를 경험하기도 한터라 이와 같은 스토리로 흘러갈 가능성 역시 있다.
#2. 영화 '오피스' 버전 무한상사?
회사를 다룬 영화는 또 한 편이 있다. 바로 '오피스'. '오피스'는 액션 블록버스터와는 거리가 다소 멀지만 평소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강세를 보였던 김은희 작가라면 '오피스'와 비슷한 분위기로 무한상사가 흘러갈지 모른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오피스'는 고아성, 박성웅 등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회사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미스터리 공포 장르라고 할 수 있겠다.
앞서 김은희 작가는 '무한도전' 촬영 당시 "사람 죽는거 잘 그릴 수 있다"며 미스터리 스릴러 무한상사를 암시한 바 있기에 이와 같은 내용 역시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3. 병가중 정대리..돌아올까
광희가 합류한 뒤 처음으로 공개된 무한상사에서 정형돈, 정대리의 자리는 병가중으로 처리된 바 있다. 과연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합세한 무한상사에서 정대리의 존재는 어떤 식으로 처리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특히나 앞서 '무한도전' 측, 그리고 정형돈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정형돈의 복귀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으나 정형돈의 복귀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라 정대리가 돌아오게 되는 것인지도 지켜볼만한 대목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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