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U-12, '나이키 앤틀러스컵' 참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7.15 12: 02

전북 현대 12세 이하(U-12) 유소년 팀이 '2016 일본 나이키 앤틀러스 컵'에 참가한다.
전북은 15일 "U-12 팀이 15일 '2016 일본 나이키 앤틀러스 컵' 참가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2016 일본 나이키 앤틀러스 컵'은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와 가시마의 후원사인 나이키가 주최하는 대회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시에서 열린다.
'2016 일본 나이키 앤틀러스 컵'은 일본 내 100개의 유소년 팀이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 32개 팀을 나누고 조별 리그를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전북 U-12 팀은 가시마 유소년과 교류 이후 초청을 받아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32개 팀 중 해외 팀은 전북 U-12 팀이 유일하다.

전북 유소년과 가시마 유소년의 만남은 지난 3월 가시마 유소년 팀이 전주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상호 아시아 축구의 발전을 위해서 손을 잡았던 양 팀은 교류전 이후 단발성의 이벤트가 아닌 미래 지향적으로 우호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전북 U-12 팀 신용주 감독은 "팀의 미래가 될 우리 선수들이 어린 나이에 이런 경험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큰 공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회 결과 보다는 내용이 중요한 대회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눈 앞의 승리 보다는 미래를 위해 성장 하는 법을 배울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유소년 발전을 위해 해외 교류를 기획한 전북은 U-12 뿐만 아니라, U-15와 U-18 선수들에게도 국제 경험과 유럽의 선진 축구를 배우기 위해 오는 9월 프랑스 리옹으로 연수를 보낼 예정이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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