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1 전설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아프리카TV는 오는 17일 오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 개막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개막전에는 대국민스타리그 우승자 김정우와 최종병기 이영호가 출전한다.
먼저 개막일인 17일에는 김정우는 오래간만에 스타1 리그에 모습을 드러낸 김윤중과 맞붙는다. 지난 대국민스타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조기석은 현 스타리그 참가 선수 중 최고령자인 임진묵과 대결을 펼친다. 상대적으로 최근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김정우와 조기석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3경기에는 경기 참가부터 화제가 된 이영호가 저그 3대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명운과 첫 승을 놓고 격돌한다. 무려 4년여 만에 스타1 복귀전을 치르는 ‘최종병기 ’이영호가 그때 그 시절의 경기력을 뽐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4경기에서는 최근 개인방송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김성현과 윤찬희가 경기를 펼친다.
19일 16강 2일차 경기에는 테란전 스페셜리스트 윤용태와 프로토스전 스페셜리스트인 최호선이 최고의 스페셜리스트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2경기에서는 지난 조지명식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한 임홍규와 김재훈이 격돌한다. 이어 스타1 대회 우승 경력을 보유한 박성균과 단단한 운영 능력이 강점으로 꼽히는 염보성이 맞붙고, 프로토스를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조일장이 도재욱을 상대한다. yj0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