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손예진, 표정만으로 시선 압도..여운 진하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7.15 08: 05

영화 '덕혜옹주'가 2차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09년 출간 이후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권비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해 관심과 기대를 동시에 모으고 있는 '덕혜옹주'가 애잔한 표정으로 돌아보는 손예진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 2차 포스터를 공개한 것.
공개된 포스터는 어디론가 떠나는 듯한 '덕혜옹주' 손예진이 뒤돌아보는 모습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돌아오고 싶었습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라는 여운 가득한 카피로 '덕혜옹주'의 굴곡진 삶을 엿보게 하며 더욱 애잔함을 불러일으킨다. 
손예진은 환갑이었던 고종의 고명딸로 태어나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 했던 것도 잠시,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불과 만 13세 나이에 강제로 일본 유학길에 올라야 했던 덕혜옹주, 광복 이후에도 그리워했던 고국으로부터 귀국을 거부당한 채 외로운 삶을 살아야했던 그의 복합적 감정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앞서 공개됐던 포스터와 예고편 영상들을 통해 더욱 성숙하고 깊어진 연기를 알렸던 손예진은 이번 2차 포스터에서도 눈빛과 표정으로 덕혜옹주를 고스란히 표현해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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