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강동훈 롱주 감독, "분위기 쇄신이 필요했다....정말 값진 승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7.14 22: 52

"너무 좋네요. 선수단 전체가 마음 고생이 심했어요. 정말 값진 승리입니다."
악몽같았던 10세트 연속 패배, 5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온 강동훈 롱주 게이밍 감독은 그동안 팀 분위기를 되돌아보면서 가벼운 미소로 승리를 기뻐했다. 
롱주는 14일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CJ와 2라운드 경기서 시즌 처음 경기에 나선 '프로즌' 김태일과 '크래쉬' 이동우를 비롯해 이진용 구본택 김진선 등 주전선수들이 모두 제 몫을 다하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강동훈 감독은 "사실 연패를 거듭하면서 갈수록 선수단 전체가 주눅 들었다.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도 실수를 연발하고, 선수들도 몸이 굳어졌다. 코칭스태프도 다를게 없었다. 분위기 쇄신이 필요했던 상황에서 정말 값진 승리고, 1승"이라고 연패를 벗어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절실하게 선수들과 함께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프로즌' 김태일과 '크래쉬' 이동우를 기용했다"라고 김태일과 이동우 기용 배경도 덧붙였다. 
강동훈 감독은 "남은 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오늘 같은 경기력을 계속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짧게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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