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홈런' 박정음, "전반기 활약, 상상도 못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7.14 22: 12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박정음이 데뷔 첫 홈런을 때려냈다.
박정음은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7-5로 앞선 9회 1사 1루에서 안상빈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날렸다. 팀은 박정음의 홈런으로 달아나 10-5 승리를 거두고 5연승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박정음은 경기 후 "홈런은 얼떨결에 나왔다. 이전 타석이 다 좋지 않아서 마지막에는 칠 수 있을까 하고 마음을 비우고 들어간 게 잘 풀린 것 같다"고 홈런 상황을 밝혔다.

전반기 놀라운 활약으로 팀에 활력소가 된 박정음은 "전반기도 중요하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후반기 체력 떨어지지 않도록 준비 잘해 계속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박정음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1군에서 계속 뛸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저도 놀랍다. 그만큼 기회 주신 감독님과 파트 별로 많은 도움을 주신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반기 마친 소감을 전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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