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3안타' 고종욱, "후반기에는 팀 플레이 노력"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7.14 22: 08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고종욱이 뜨거운 타격감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넥센은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10-5 승리를 거뒀다. kt와의 3연전을 스윕한 넥센(48승1무36패)은 5연승을 달리며 단독 3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고종욱은 1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3회 내야안타를 기록한 뒤 2-3으로 뒤진 5회 1사 1루에서 우월 투런포를 날려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고종욱은 7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9회 중전안타를 날려 3안타 경기를 펼쳤다.

고종욱은 전반기 3할5푼6리를 기록하며 놀라운 타율로 리그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에도 119경기에 나와 3할1푼을 기록했으나 규정 타석에 미달돼 3할 타율로 인정받지 못했던 고종욱은 올해 풀타임 2년차에 더 놀라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경기 후 고종욱은 "오늘 홈런은 실투성 볼을 쳐서 넘겼다. 만족할 만한 전반기를 보낸 것 같다. 후반기도 개인 성적이 좋으면 좋겠지만 일단 팀을 위한 플레이를 하도록 더 노력하겠다. 지금 2위와의 격차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후반기에 따라갈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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