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쟁이' 류준열, 키스신부터 환경보호까지 탈탈 털었다 [V라이브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7.14 20: 19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를 마친 배우 류준열이 수다스러운 면모를 드러냈다. 
14일 오후 네이버 포털사이트 V앱 생방송으로 '류준열의 풀코스토크'가 방송됐다. '운빨로맨스' 마지막 촬영을 마친 류준열은 맛있는 식사와 함께 훈훈한 토크를 진행했다. 
류준열은 대세 답게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었다. 류준열은 '응팔' 이후 바로 영화 '더 킹' 촬영을 마치고 바로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 촬영을 이어갔다. 이제 영화 '택시운전사' 촬영에 돌입한다. 

류준열은 '더킹' 촬영을 마치고 배운게 많은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평소 존경하던 조인성, 정우성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과거 '발리에서 생긴 일'을 보고 감명 받아서 조인성의 사진을 들고 머리를 따라한 적 있을 정도로 조인성을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정우성에 대해서도 연기적으로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소탈했다. 류준열은 생방송을 하면서 호텔에서 제공한 코스 요리를 먹었다. 그러면서 류준열은 "호텔에서 제공 된 요리보다 김밥과 김치가 더 좋다"며 "옷도 갖춰입은 옷보다 트레이닝 복을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운빨 로맨스'에서 제수호를 연기하면서 애드립을 했던 순간을 다시 떠올렸다. 류준열은 다른 배우들과 호흡하면서 감탄했던 일을 털어놨다. 6화에서 무당 연기를 펼친 배우의 애드리브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세상은 넓고 좋은 배우가 많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류준열은 '꽃보다 청춘'을 촬영하면서 환경보호에 큰 관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특히 류준열은 치약이나 스크럽 제품에서 나온 미세 플라스틱이 그대로 바다로 유출돼서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바른 생활 청년이었다. 류준열은 취해본 경험이 없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재수 당시 맥주를 마시고 독서실에서 실수 했었던 것이 마지막 취한 경험이라고 털어놨다. 
특히 류준열은 황정음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류준열은 황정음과 수많은 뽀뽀신을 촬영하면서 "뽀뽀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배우다"라며 "정말 사랑스럽게 쳐다봐주시고 예정에 없는 뽀뽀도 시원시원하게 받아주셨다"고 황정음과 연기했던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류준열이 소개한 '운빨로맨스' 속 명대사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준열은 대사를 직접 입으로 읽어주면서 대사를 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소소하게 털어놓으면서 수호의 캐릭터와 이미지를 차근차근 설명했다. 류준열은 웹툰과 드라마에서 나온 대사인 "이렇게 하는 건가"와 첫 키스신 장면을 엮어서 설명했다. 류준열은 이때에도 황정음의 배려를 많이 받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류준열은 평소 가족들에 대한 디스도 아끼지 않았다. 류준열은 아버지가 아들 사진이라고 찍어서 보내줬는데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알라스카로 떠난 어머니로 
류준열은 팬들과 소통에 대한 소중함을 드러냈다. 류준열은 "드라마 하는 이유는 딱하나다"라며 "V라이브를 하기 위해서다. 팬미팅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만나는데는 한계가 있다. 이렇게 많은 분과 소통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런만큼 류준열은 팬들을 위해서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준수의 모창을 할 정도 였다. 그러면서 류준열은 다음 드라마를 마치고 V라이브를 할때는 직접 노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류준열은 3번째 메인디쉬를 먹으면서 평소 음식에 대한 철학을 털어놓기도 했다. 류준열은 "음식을 30번씩 씹으면 맨밥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며 "곰국을 먹을 때도 소금 이나 후추를 먹지 않는다. 음식이 입에 없는 상태에서 음식을 먹으면 살이 찌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류준열은 '응팔' 마친 뒤보다 지금 8kg가량 감량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류준열은 '운빨로맨스'를 소재로 팬들이 만든 포스터와 팬아트를 소개하며 감동을 받았다. 류준열은 미대 입시를 준비하면서 느꼈던 경험과 함께 팬들이 정성을 다해 그려준 그림에 감동했다. 
평소 영화를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한 류준열은 팬들에게 여름에 어울리는 영화 추천에 나섰다. 류준열은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1990년대 초반의 영화인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를 가장 먼저 소개했다. 그러면서 류준열은 그 영화의 주인공이 자신과 닮아있고 조용하고 따듯하고 힘이 되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어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갈증'을 소개했다. 류준열은 아름다운 영상미와 메세지가 분명한 작품이고 출연 배우인 야쿠쇼 코지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류준열은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다른 작품에 대한 애정도 아끼지 않았다. 액션 장르에서는 '시티 오브 갓'이라는 영화를 골랐다.
 
코미디 장르 추천 영화로 조지 클루니가 출연한 코엔 형제의 작품인 '번 애프터 리딩'을 꼽았다. 이 영화에 대해서 류준열은 브래드 피트와 조지 클루니의 새로운 면모를 만날 수 있는 영화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걸어도 걸어도'를 추천했다. 류준열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꼭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주로 다루는 소재인 가족에 대한 이야기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국내 영화에 대해서 추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많이 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해외 영화를 추천했다고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류준열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디저트를 먹으면서 안타까운 작별을 알렸다. 류준열은 다시 한 번 "드라마를 하는 이유는 V라이브를 하기 위해서다"라며 "드라마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하루 빨리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어서 '운빨로맨스'를 하게 됐다. 우리 익숙해지지 맙시다. 서로 낯선 모습으로 만납시다. 팬분들 사랑한다. 그 어떤 말로도 대체할 수 없다"고 끝인사를 남겼다./pps2014@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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