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우완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가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5승 도전에 실패했다.
밴와트는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9피안타(2홈런) 2탈삼진 1사사구 6실점을 기록했다. 밴와트는 재역전을 허용하면서 8패 위기에 처했다.
밴와트는 1회 탈삼진 1개를 섞어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그러나 2회 선두타자 윤석민에게 선제 좌월 솔로포를 맞고 실점했다. 이어 대니 돈에게 우월 2루타를 내줬다. 밴와트는 2사 2루에서 박동원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3회 밴와트는 2사 후 박정음을 8구 싸움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김하성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4회 2사 후 김민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밴와트는 이택근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다. 팀이 4회말 3-2 역전에 성공했다.
밴와트는 5회 1사 후 김웅빈에게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그는 1사 1루에서 고종욱에게 낮은 체인지업을 던져 우월 투런포를 맞고 재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두 타자는 범타 처리했다.
팀이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밴와트는 6회 선두타자 윤석민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는 대니 돈에게 우익수 오른쪽 적시 2루타를 허용한 뒤 무사 2루에서 요한 피노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97개였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