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기의 성폭행 피소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민기 측은 오래전 무혐의 판결을 받은 사안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민기 소속사 측 관계자는 14일 OSEN에 "성폭행은 없었다. 이미 혐의없음(불기소) 처리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 이민기가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민기가 부산의 한 클럽에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것. 그러나 이민기 측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없음(불기소)으로 이미 처리된 사건이다.
이민기 측은 "불미스러운 일이 거론되어진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우선 성관계나 성폭행은 없었다는 점을 알아주시길 바라며 지금 시점에서 말을 많이 하는 건 괜한 오해와 논란의 여지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되도록 간략히 말씀 드리겠다"고 입장을 전해왔다.
이어 "당시 여자분의 실수로 신고가 접수됐고 이후 여자분께서 진술을 번복하셨으며 그 부분에 대해 사과도 받았다"라면서 "오래전 이미 성실히 조사를 마쳤고 경찰조사결과 혐의없음(불기소)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 검찰 쪽에서는 다른 기소자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건의 본질과는 상관없는 오해와 억측으로 의미없는 피해가 이어지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민기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상황. 오는 8월 4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하지만 제대를 앞두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동을 걸 예정인 이민기에는 상당한 타격이 될 전망.
특히나 tvN 드라마 '내일 그대와' 출연을 놓고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민기의 이번 논란이 어떻게 작용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trio88@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