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빅뱅, 음악다큐 신기록 '게릴라콘' 임박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7.14 10: 19

"10만 관객 돌파시 게릴라콘서트 개최"
빅뱅이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다큐 영화 '빅뱅 메이드'를 내세우며 10만 관객에 대한 자신감까지 내비쳤다. 개봉 2주가 지난 14일 현재, 이는 설레발이 아니었다. 
지난달 30일에 개봉한 이 영화는 4일간 2만 5천여 명의 관객을 품었다. 이틀 만에 3만 관객을 넘어섰고 14일 기준 급기야 5만 명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는 음악 다큐 사상 역대 최고 수치다.

빅뱅이라서 가능한 기록이다. 이런 장르의 특성상 일반 대중보다는 팬들이 주로 관람하기 마련인데 국내외에서 막강한 팬덤을 구축한 빅뱅이기에 개봉 2주 만에 5만 명 관객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일본에서도 7만 관객을 품은 것. 국내외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빅뱅은 이후 LA, 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 해외 10개국에서도 '빅뱅 메이드'를 추가 개봉할 계획이다. 
식지 않은 관심과 열기 덕분에 10만 관객 돌파는 현실적인 이야기가 됐다. 글로벌 팬들과 함께하는 '무대 위 스타' 빅뱅은 물론, 어떠한 설정도 없이 일상 속 '청년' 빅뱅의 모습까지 볼 수 있어 팬들의 '필수 관람' 영화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스크린 X'로도 개봉돼 3면이 상영되는 공연 실황 장면은 일품이다. 여기에 음악과 무대에 대한 진지한 태도, 10년을 함께해 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 재계약에 관한 고민 등을 더해 빅뱅의 '초근접'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브라운관에서는 보기 힘들던 20대 청년 권지용, 동영배, 최승현, 강대성, 이승현의 매력이 '빅뱅 메이드'에는 한가득이다. 10만 관객 돌파는 이제 시간 문제다. 스크린까지 장악한 빅뱅의 클래스는 역시 '넘사벽'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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