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곤살로 이과인(나폴리)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아스날이 이과인과 계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스날은 이과인의 소속팀 나폴리와 이적 협상은 벌이지 않았지만, 이과인의 에이전트인 그의 형제와 이미 접촉을 가졌다.
아스날은 올리비에 지루라는 스트라이커가 있지만, 지루 혼자서는 최전방을 감당하는 것이 벅차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 아스날에게 이과인은 매력적인 대상이다. 이과인은 지난 시즌 세리에 A에서만 36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문제는 이적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나폴리는 이과인을 이적시킬 마음이 없다. 결국 이과인에게 책정된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그런데 그 금액이 엄청나다. 무려 9437만 6000 유로(약 1201억 원)다. '스카이스포츠'는 "아스날이 지루와 현금을 더해 협상 카드로 제시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지루 측도 이과인과 협상 카드로 사용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지 않다.
지루의 에이전트 미카엘 마누엘로는 최근 라디오 프로그램 'CRC'와 인터뷰에서 "나폴리로 이적하는 것에 대해 지루는 두려움이 없다. 나폴리는 매우 아름다운 도시다"며 "지루는 현재 아스날 선수다. 만약 떠나달라는 요청을 받는다면 그 때 우리의 선택 사항을 평가해보겠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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