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목소리' 박요나, 정인꺾고 2승..윤민수-김조한 勝[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7.14 00: 43

정인이 2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보컬전쟁-신의 목소리(이하 '신의목소리')'에서는 윤민수, 김조한, 그리고 정인의 대결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등장한 주종혁, 파란의 라이언은 김조한을 자신의 대결 상대로 선택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그는 김조한의 곡으로 백아연의 '쏘쏘'를 선택했다.

두 번째 도전자는 아카펠라 트리오였다. '신의 목소리' 최초로 트리오를 구성해 도전한 도전자들은 윤민수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이하이의 '한숨'을 윤민수의 도전곡으로 선정했다.
SBS 아나운서 김선재가 세 번째 도전자였다.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열창한 그는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줬음에도 아쉬움을 남기며 신의 무대까지는 가지 못했다.
갓거미를 이겼던 박요나 상병이 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거미를 이겼던 만큼 가수들은 유독 긴장, 박요나 상병은 정인을 도전자로 선택했다. 음색여제를 맞설 곡은 보아의 '넘버 원'. 
그렇게 2라운드가 시작, 첫 번째 무대는 윤민수에게 도전장을 내민 3인조 아카펠라 맨스애비뉴였다. 이들은 바이브의 '다시 와주라'를 선곡해 화음이 돋보이는 편곡으로 많은 이들을 감탄케 했다.
그 뒤를 이어 무대에 오른 윤민수의 부담은 백배. 노래를 시작하기 전 "눈을 감으시고 가사를 생각하면서 들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힌 윤민수는 무반주로 노래를 시작하며 듣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 진정성 넘치는 무대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결국 윤민수가 14표차로 승리를 거뒀다. 
김조한과 주종혁의 대결도 그려졌다. 김조한의 '그때로 돌아가는게'를 선곡한 주종혁은 오랜만의 노래임에도 안정적이면서도 놀라운 열창으로 관객을 압도했다.
김조한표 '쏘쏘'는 역시나 색달랐다. 김조한의 R&B 스타일이 듬뿍 담긴 '쏘쏘'는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모두를 사로잡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2승에 도전하는 박요나 상병은 정인의 '미워요'를 남자의 감성으로 재탄생시키며 여심을 자극했다. 그에 맞서는 정인은 '넘버 원'을 정인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돋보이는 편곡으로 재탄생시켜 많은 이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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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의목소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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