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틋’ 수지, 김우빈 때문에 교통사고..다큐 약속했다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7.13 23: 03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그려진 과거의 이야기 중 수지가 김우빈 때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현 시점에서는 김우빈이 수지에게 다큐멘터리를 찍을 것을 약속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3회에서는 신준영(김우빈 분)과 노을(배수지 분)의 과거가 그려졌다.
준영은 노을과 만난 이후 괴로워한다. 복잡한 심경을 잊기 위해 그에게 신경을 끄기 위해 애썼다. 기획사 동료의 생일파티에 가거나 자신을 가장 복잡하게 만드는 엄마를 찾아 노을을 잊으려고 애썼다. 그러던 중 매니저를 통해 노을이 사채업자에게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더욱 신경을 쓰게 된다.

노을은 다리에서 강을 쳐다보고 있었고 준영이 그의 어깨를 잡으면서 시점은 다시 과거로 돌아갔다.
때는 2011년 겨울. 두 사람은 4년 만에 만났다. 준영은 법대에 갔고, 사법고시 1차에 합격했다. 노을은 동생 공부시키고 뒷바라지 하느라 대학도 못하고 각종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힘들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최현준 검사(유오성 분)에게 진실을 요구하고 있었다.
노을은 최현준 검사의 후보 포스터를 훼손하던 중 준영과 마주친다. 노을은 그에게서 도망가려 했다. 그런 노을에게 고백하는 준영. 포스터를 훼손한 것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며 자기와 사귀어야 한다고 강요한다. 자신에게 들러붙는 여자들을 떨쳐내기 위해 노을과 일주일 동안 사귀기로 한 것.
그런데 모든 것은 핑계인 듯하다. 준영은 실제로 노을이 좋아 이 같은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은행잎이 떨어지는 대학 캠퍼스에 앉아 달달한 시간을 보내기도.
노을은 준영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도 눈물을 쏟는다. 준영은 점차 그런 노을이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간다.
준영의 사정도 녹록치 않다. 생부인 최현준 검사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들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고, 자신의 불우한 모습에 최 검사를 피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수지는 최 검사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그가 몇 차례 룸싸롱에서 나오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확보했다. 이후 최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후보에서 사퇴하고, 뺑소니사고의 진실을 밝히라고 협박한다. 준영은 노을을 찾았다가 이 모든 것을 듣게 됐다.
자신의 생부인 최 검사에게 피해가 갈 것을 알게 된 준영은 오토바이를 타고 노을의 가방을 소매치기하고, 노을은 그런 준영을 쫓아가다가 차를 피하지 못하고 교통사고를 등하게 된다. 준영은 죄책감을 느끼고 "신이 있다면 나를 대신 죽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시점은 자시 현재. 다리에서 강을 보고 있던 노을에게 준영은 "다큐 찍자 찍어!"라며 소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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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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