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염경엽, "신예 김웅빈, 선수들에 큰 활력"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7.13 22: 57

넥센 히어로즈가 kt의 추격을 뿌리치고 4연승을 내달렸다.
넥센은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속 김웅빈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11-8로 이겼다. 접전 속 웃은 넥센(47승1무36패)은 4연승을 달렸다.
넥센 선발 박주현은 4이닝 5피안타(1홈런) 2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5승 문턱에서 실패했다. 2번째 투수 마정길이 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거뒀다. 김세현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6세이브를 올렸다.

타석에서는 김웅빈이 KBO 역대 14번째 데뷔 타석 홈런 포함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윤석민도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대니 돈도 2안타 1타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시점에서 매 경기 힘들게 하고 있는데 김웅빈이라는 신예가 선수단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준 경기였다"며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낸 김웅빈을 칭찬했다.
염 감독은 이어 "팀 중심인 윤석민 홈런으로 기선을 잡아줬고 위기 때마다 집중력 있는 공격으로 위기를 넘긴 것이 주효했다. 선수단 모두가 전반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내일도 모두가 부상 없이 최대한 마무리 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autumnbb@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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