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전북 누르고 FA컵 4강행... 서울-수원 승(종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7.13 22: 53

K리그 챌린지 부천FC가 이변을 일으켰다. 울산은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4강에 올랐다. 서울과 수원은 승부차기 끝에 4강행 티켓을 따냈다.
송선호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8강 전북과 원정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2007년 창단해 2013년부터 K리그 챌린지에 참가한 부천이 FA컵 4강에 오른 건 사상 처음이다.
반면 전북은 이변의 주인공이 되며 올해 첫 홈 패배를 당했다.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 경기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는 4강에 진출하며 FA컵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3년 연속 FA컵 4강에 진출하며 디펜딩 챔피언 다운 위력을 증명했다.
서울은 정규시간과 연장까지 이어진 120분간 전남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어진 승부차기서 유상훈이 선방을 펼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수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과 1-1 혈투를 벌인 뒤 골키퍼 양형모의 두 차례 선방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수원은 골키퍼 양형모가 성남 2번과 5번 키커로 나섰던 임채민과 정선호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FA컵 준결승으로 향하는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울산은 안방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불러 2골-1도움을 기록한 멘디를 앞세워 4-1의 승리를 챙겼다. / 10bird@o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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