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삼겹살, 세계인이 반할만 하네요[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07.13 22: 27

'수요미식회'에서 삼겹살의 매력을 되새김질 했다.
13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삼겹살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고, 캐나다에서 살았던 이재윤은 "아버지가 삼겹살을 좋아하신다. 우리는 항상 초고추장에 찍어 먹었다. 쌈장에 먹는다는 것은 한국에 와서 알았다"고 했다.
황교익은 "난 쌈장보다 생된장에 찍어먹는 것이 좋다. 감칠맛이 살아난다"고 했다. 전현무는 "신동엽씨 때문에 생마늘의 매력을 알게 됐다. 그전에는 마늘을 구워먹었는데, 처음에는 아렸던 생마늘이 먹다보니 중독되더라"고 했다.

이 외에도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명이나물과 멜젓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하이는 "이번에 처음 멜젓을 먹었는데, 맛있었다"고 아재 입맛임을 입증했다.
황교익은 최근에 명이 나물이 보편화된 것에 대해 "예전에는 참 비싼 나물이었다. 울릉도에서만 났는데, 요즘에는 경북과 강원도에서 재배를 한다. 중국산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어렸을 때는 삼겹살을 안좋아했다. 비게를 싫어해 항상 분리해서 먹다보니 그 맛을 몰랐다. 커서 술을 먹게 되면서 삼겹살을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현우는 "최근에 삼겹살이 글로벌화되고 있다. 영화 '어벤저스'팀이 한국 방문 당시 삼겹살 먹는 사진을 올렸는데, 그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하더라. 어떤 벨기에 뮤지션은 삼겹살집 매력에 푹 빠져, 식당에 있는 테이블과 의자를 가져가 정원에서 친구들과 먹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세계인들읠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수요미식회'는 삼겹살의 매력을 다시 한번 되짚어주며 시청자들의 미각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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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요미식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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