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장민재 역투로 분위기가 살았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7.13 22: 24

한화가 짜릿한 역전극으로 LG에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원정경기를 7-5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윌린 로사리오가 8회초 결승 2타점 2루타를 폭발했고, 파비오 카스티요가 깜짝 구원으로 나와 3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후 한화 김성근감독은 "역전을 당하고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 있었는데 장민재의 역투가 분위기를 살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민재는 5회 3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김성근 감독은 "카스티요도 잘 던져줬다. 타선에서는 정근우·김경언·로사리오가 잘해줬다"며 여러 선수드을 두루두루 칭찬했다. 김경언은 1회 3루타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정근우도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한화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4일 LG전 선발로 에릭 서캠프를 예고했다. LG에서는 류제국이 선발로 나온다. /waw@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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